김재웅 경남도의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차량 운영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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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45분, 초등학교 55분, 중학생 60분 통학 차량 이용
▲ 김재웅 경남도의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차량 운영 촉구

[뉴스스텝] 7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웅 의원(국민의힘, 함양)은 경상남도교육청 통학차량 운행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습자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의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통학 시간은 학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지난 해 4월 실시한 통학차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급별로 가장 오랫동안 통학 차량을 이용(편도)하는 곳은 유치원이 45분, 초등학교 55분, 중학교가 6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실용대학의 인구통계학 연구센터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매일 통학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고, 통학 시간으로 45분 이상을 소요하는 학생의 경우 40%가 최소 1주일에 1일 이상 신경질적인 상황을 겪고 있으며, 30%는 최소 1주일에 하루는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일본 니혼대학교 연구팀이 '장거리 통학' 고교생을 설문 조사한 결과 통학 시간이 편도 1시간을 초과하는 학생의 우울증 위험 정도는 30분 미만인 학생의 1.6배에 달했고, 불안 증세 위험 정도도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통학 시간은 단순히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원거리 통학 과정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체력이 부족한 저학년들이 통학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 그만큼 학업에 집중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통학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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