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2025년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3:40:25
  • -
  • +
  • 인쇄
상학마을 84세대 대상, 소방안전과 복지서비스 통합 제공
▲ 완주소방서, ‘2025년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운영

[뉴스스텝] 완주소방서는 4월 9일,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에 위치한 상학마을에서 '2025년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를 운영하고, 마을 주민 84세대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화재예방에 실질적 도움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공무원 9명과 의용소방대원 6명 등 총 15명이 2인 1조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기 50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50개를 보급·설치했다.

경로당에도 소방시설을 함께 설치해 마을 전체의 화재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소화기 사용법, 감지기 작동원리 및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하며, 실생활에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병행됐다.

이외에도 ▲논·밭 및 산림 인접지역 소각 시 신고 의무화 등 화재예방조례 안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초기 진화 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산불 및 농기계 사고 예방 방법 등 생활밀착형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주민 건강부터 생활안전까지…‘복지서비스’도 함께

소방안전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구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건강 상담도 함께 이뤄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화장지 등 생필품을 담은 생활키트를 경로당 앞에서 배부하고, 마을 내 실내·외 생활환경 정비 활동도 함께 진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119복지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돌봄시설 잠복결핵 감염자 치료 철저’당부

[뉴스스텝] 우리나라 결핵환자 수가 2024년 기준 1만 7944명으로, 결핵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동해시의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58명이며, 결핵환자 접촉자 검사 및 병역 판정검사 등으로 나타난 잠복결핵 감염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명이 잠복결핵 치료를 시작하거나 완료했고, 약물치료를 거부한 대상자 중 48명은 1년 동안 3개월 마다 추적관찰을 해왔다. 잠복결핵은 체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025년 박물관대학 개강

[뉴스스텝]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3일 2025년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올해 박물관대학의 교육과정은 봉화의 역사・고고・민속 등 지역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봉화읍 청소년센터 2층 세미나실에 진행된다. 총 8회에 걸친 이번 교육에는 실내 강의뿐 아니라 현장 답사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아, 시장놀이 수익금 101만원 장학금기탁

[뉴스스텝]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장과 원아들이 지난 8일 고창군청을 찾아 10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창군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장학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시장놀이’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기부로 이어졌다.김공임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진행한 활동이 지역 학생들을 돕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작지만 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