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1 13:40:14
  • -
  • +
  • 인쇄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진로‧생활 등 맟춤형 지원 중점 추진
▲ 전북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가 올해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학업‧진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다문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 대상 기초학습 지원과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진로상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기존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자녀 양육 지원 중심의 다문화가족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2022년 기준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는 1만 4천여 명에 이르며, 학령기 연령대 비율이 68% 이상으로 학업‧진로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각 시군 가족센터는 취학 전 다문화 아동 및 초등학년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기초 수학, 읽기‧쓰기 등과 함께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독서토론, 국어 등의 학습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기 자녀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진로설계 지원과 청소년수련시설, 진로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저소득 다문화 아동‧청소년 3천여 명에게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온라인 학습권 구매 등 40 부터 6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능력 향상 및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부모와의 관계 향상을 도모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사용 가족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까지는 부모‧가족 코칭과 이중언어교실 운영 등 대면 학습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학습권 등을 지원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한다.

김정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학업과 진로 등에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맘껏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