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서운면, '희망마중'으로 홀몸 어르신에 따뜻한 손길 전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3:35:16
  • -
  • +
  • 인쇄
거동 불편 어르신 찾아가 말벗·복지서비스 제공…고독사 예방 나서
▲ 안성시 서운면, '희망마중'으로 홀몸 어르신에 따뜻한 손길 전해

[뉴스스텝] 안성시 서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희망마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마중’은 질병이나 장애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이 되어드리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복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어르신의 주거환경과 위생 상태, 식생활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필요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3가구를 시작으로, 7월 9일에는 4가구를 추가 방문했다. 단순한 서비스 전달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집에만 머무르며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며 정서적 지지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서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0월까지 총 30가구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필요가 확인된 가정에는 나눔 물품을 연계하고, 후속 복지 서비스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홀로 외로워하지 않도록, 희망마중 사업을 통해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웃음이 서운면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드림위드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성료

[뉴스스텝]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9월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공단 임직원, 정선군 공무원, 정선군체육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는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

경상남도의회 건소위 “개발공사 공사채 발행 신중해야”

[뉴스스텝] 경남개발공사가 창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하여 1,00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 신청을 계획 중인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정상화와 공사의 재정건전성 악화 등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웅동1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사전승인·신청 계획 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건설소방위 소속 위원들은

화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화순군은 12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매년 약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추수철과 단풍철에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발진과 함께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