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김민수 의원, 충남 창업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변화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3:45:27
  • -
  • +
  • 인쇄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치는 충남을 위한 변화 필요”
▲ 충청남도의회 김민수 의원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남도가 주도하는 창업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변화 촉구’를 주장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고용률은 59.4%로 조사됐으며, 이는 작년 평균 65.2%로 유지되던 고용률에서 무려 5.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5.3%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올해 충남경제 상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일자리 지표는 눈에 띄게 나빠졌다”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자 6.5%, 일용근로자 26.2%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일용근로자 감소가 일자리 지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충남의 일자리 구조 취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충남 경제정책의 핵심은 기업 유치와 창업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유치 정책은 지역거점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최근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지정, 당진 기업혁신파크 및 천안·홍성 미래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단 선정 등 뚜렷한 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굵직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만 된다면 충남의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과연 이런 사업이 적기에 효율적으로 추진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는 충남의 창업지원 정책이 너무나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장기 고용 확대 효과를 위해서는 창업지원 정책이 필요한데도 2023년 충남에 창업한 기업 수는 전국 대비 4%에 불과하며, 예산 비중 역시 광역자치단체 중 네 번째로 낮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창업 환경개선을 위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치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