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주민자치회, 용문고 학생들과 함께 EM흙공 던져 성북천 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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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EM흙공을 학생들과 함께 성북천에 던져 하천 환경 개선에 노력
▲ 안암동 주민자치회, 용문고 학생들과 함께 EM흙공 던져 성북천 정화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안암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4일 주민들과 용문고등학교 학생이 함께 모여 ‘하천을 맑게 하는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성북천 정화에 나섰다.

EM흙공 던지기 사업은 안암동 주민자치회 문화·교육 분과의 ‘사랑해요! 성북천 ’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달 31일 주민 20여 명이 모여 EM흙공을 빚어 2주간 발효시켰다.

흙공 만들기의 주재료인 EM 효소는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항산화력, 자연 정화력, 소생력이 탁월하여 자연 친화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용문고 학생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사소한 흙공이 성북천 물을 맑게 해준다는 점에 놀라웠다”라고 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흙공 던지는 것이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진행된 EM흙공 던지기 사업에 참여한 정찬균 안암동 주민자치회장은 “동네의 주요 자연경관이자 주민의 휴식 공간인 성북천 살리기에 주민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함께 연대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회를 만들어 살기 좋은 안암동이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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