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제는 펫캉스! 뚝섬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 9월 2일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1 13:45:16
  • -
  • +
  • 인쇄
시범 운영으로 이용료는 무료, 중·소형견, 대형견 요일별 분리 운영
▲ 서울시, 이제는 펫캉스! 뚝섬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 9월 2일 개장

[뉴스스텝]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반려견 수영장을 시범 운영한다. 시 미래한강본부는 가까운 도심에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9월 2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수영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반려 가구 및 동물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관련법 개정으로으로 하천에서도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시 미래한강본부에서는 뚝섬 한강공원에 반려견 수영장을 시범 운영한다.

한강공원 반려견 수영장은 9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23일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하고 맹견과 질병, 발정이 있는 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수영장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장하는 반려견 수영장은 뚝섬 수영장 내 위치하고 있으며, 임시 수조를 설치하여 운영되고 반려견 간 마찰 및 사고 방지를 위하여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요일별로 분리하여 운영한다.

반려견 체고를 기준으로 40cm 이하 중·소형견은 월, 수, 금, 일요일, 대형견은 화, 목, 토요일 입장이 가능하니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란다.

반려견 수영장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놀이기구가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여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부에 방수천을 설치하고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청소·소독 위생 관리한다.

수영장에는 파라솔 및 의자 등 휴게시설과 반려견 목욕시설, 드라이어 부스,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수영장에는 전문 훈련사가 배치되어 현장 안전관리 및 이용 안내와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고 펫티켓 및 문제행동 해결, 돌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여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 물과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은 되지 않는다.

한편, 뚝섬 수영장에서는 기존 선베드 및 파라솔이 설치된 태닝장을 일반 시민 대상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한강의 강렬한 태양 아래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만들 수 있는 태닝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공공 반려견 수영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며, “한강공원 수영장은 물놀이 외에도 겨울철 눈썰매장 운영 등 사계절 여가 선용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한강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