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무형유산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9월 공개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3:45:06
  • -
  • +
  • 인쇄
남사당놀이, 석전대제 등 전국에서 총 56건 개최
▲ 남사당놀이(남사당놀이보존회)

[뉴스스텝]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다가온 가을을 맞아 9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9월에는 총 22개의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을 시작으로, 황해도에서 전승되어 오던 탈춤인 ▲'강령탈춤'과 ▲'서도소리' 등 전통 예능 공연이 진행되고,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의 신명나는 공연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나전장'(경기 포천시), ▲'주철장'(충북 진천군) 공개행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기·예능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엄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국가제례 행사도 개최된다. 성균관 대성전(서울 종로구)에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인 ▲'석전대제' 행사가, 사직단(서울 종로구)에서는 땅과 곡식의 신에게 드리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와 ▲'종묘제례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서울남산국악당(서울 중구)에서는 ▲'발탈',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은율탈춤'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탈춤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진관사(서울 은평구)에서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불교 의례인 ▲'진관사수륙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속공예의 일종인 ▲'입사장'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목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예술의 전당(서울)) 등의 기능 시연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북 안동시에서는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과 함께하는 탈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하회마을 일원)가, 경기 평택시에서는 ▲'평택농악'(평택농악 전수교육관)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조각장'(앞산갤러리)의 시연 및 전시가 열린다. 이 외에도, 쇠뿔을 이용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화각장'(인천광역시) 등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11건을 포함해 총 34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9월의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행사와 함께,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한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