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청년 인재 3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8:10:31
  • -
  • +
  • 인쇄
고수본·유민서·최혜지…AI 신약·친환경 에너지·지역 문화 기획 성과 인정
▲ 전남대 청년 인재 3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뉴스스텝] 전남대 소속 학생·대학원생 3명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 친환경 에너지 기술 연구, 지역 문화 기획 등 각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수본(의학학과 석사과정), 유민서(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최혜지(음악학과 석사과정) 씨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 선발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청년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 심사와 교육부 중앙심사위원회를 거쳐 고교·청소년 분야 40명, 대학·청년 일반 분야 6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고수본 씨는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설계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해 ‘DTMBIO 2024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AI 기반 단백질 면역원성 예측 기술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면역치료제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유민서 씨는 광전기화학 질소 환원 반응 촉매 개발 연구와 관련해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으며, 주저자 논문 2편, 국내외 학회 발표 6회, 특허 2건 등 우수한 연구 실적을 쌓으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의 유망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혜지 씨는 광주 지역 청년 클래식 음악단체 ‘아르플래닛’을 창단해 대표로 활동하며, 총 14회의 공연을 직접 기획·연출했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주체가 되는 공연 모델을 실험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 확장과 문화 기획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남대가 추진해 온 AI·공학·의학·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융합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실천을 겸비한 인재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소주청소년문화의집, 2026년 청소년문화예술단 단원 모집

[뉴스스텝] 양산시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2026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예술단' 단원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봉사·영상·부스·밴드·댄스·보컬 등 6개 분야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9개 동아리에서 활동할 청소년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포함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연령의 청

하동군, ‘대한민국 새단장’ 최우수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하동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은 물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대한민국 새단장’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 등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범정부적 환경정비 캠페인으로, 지난 9월 9일 국무회의에서 언급된 이후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단위의 활동이 추진됐다.이에 행정안전부는 전국 2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수원중앙침례교회, 사랑의 라면 전달식

[뉴스스텝]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은 지난 30일, 수원중앙침례교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교회 성도들이 사랑 나눔의 마음으로 컵라면 94 상자(2,000개)를 세류2동에 전달했다.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