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 공공한옥 `누하동 259` 두 번째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4 1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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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4월 30일 '누하동 259'에서 서해영·정나영 작가 공동기획전
▲ 전시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촌한옥마을 내 서울시 공공한옥 '누하동 259'에서 4월 15일~4월 30일 보름간 서해영․정나영, 두 작가의 공동 기획전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 (Close and Closer)'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새단장한 공공한옥 '누하동 259'에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로, 서울시는 전시기간이 짧은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가 끝나는 4월 말까지 휴관 없이 오전 11시~오후 6시 전시를 선보인다(관람료 무료).

'누하동 259'는 공공한옥이 위치한 지역명과 번지를 그대로 살린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다 올해 3월 전시공간으로 재개관, 이달 초까지 열린 첫 전시 이진경 작가의 '오늘이 오늘이소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우리가 왜 친해졌을까?'는 두 작가의 관계에서 출발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나'와 '너'의 관계맺음을 성찰하는 조각·사진·영상·설치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4월 15일 오후 4시 30분에는 이번 전시의 평론을 맡은 안재우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로만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후 4시 반 이전까지 '누하동259'에 방문하면 된다.

고즈넉한 한옥 '누하동 259' 대청마루에 앉아 전시된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작가의 미니 퍼포먼스도 만나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기존에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계획구역' 내 공공한옥 '누하동 259'를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며 주민 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장소로 이용해 오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한 전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하반기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전시가 공공한옥을 찾는 시민들이 한옥의 따스함․친근함을 느끼고 색다른 문화공간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한옥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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