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 내 체육시설 활용 협력 위해 손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3:40:03
  • -
  • +
  • 인쇄
서울시,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대학내체육시설활용및스포츠발전협력을위한업무협약체결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대학 내 체육시설 활용과 스포츠 발전 및 저변 확대 협력을 위해 3월 16일 사단법인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단법인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대학운동부를 운영하는 대학들의 협의체로 대학스포츠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고자 2010년 6월 설립됐다. 2023년 3월 현재 127개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대학이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개최 시 대학 시설 활용 △ 대회·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스포츠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제반 사항 지원 △ 대학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조사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올림픽 등 많은 경기 시설이 필요한 대규모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 시, 대학 시설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시설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정부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 및 승인 절차에 대비하여 개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스포츠 행사가 가능한 서울시 소재 대학교 내 주요 체육시설로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 등이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대학생의 스포츠 참여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협력하여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주최·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시, 시설 투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설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경제성 있는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