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사비기 백제사` 집중 조명하는 `성왕의 사비 천도와 도성 축조` 학술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5 1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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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5월 26일 '제2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사비기 백제사` 집중 조명하는 `성왕의 사비 천도와 도성 축조` 학술회의 개최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은'백제 성왕의 사비 천도와 도성 축조'를 주제로 '제2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백제사의 주요 쟁점 사안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대표 학술연구사업이다. 2012년부터 매년 봄, 가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백제의 수도가 자리 잡았던 지역의 역사에 따라 ‘한성기’와 ‘웅진기’의 주요 연구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새롭게 ‘사비기 백제사’의 주요 쟁점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백제 성왕 때에 실행된 사비 천도의 배경과 기획 및 실행 과정, 사비도성의 축조 시기에 대하여 문헌사와 고고학적으로 집중 조명한다.

학술회의는 오전 주제발표와 오후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주제발표의 제1주제는 ‘백제 성왕의 사비 천도’라는 제목으로 김병남(전북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사비 천도를 기획하고 추진한 시기와 배경, 천도를 지지한 정치 세력에 대하여 문헌사 측면에서 집중 조명한다.

제2주제는 심상육(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특별연구원이 ‘사비도성의 축조 시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사비도성 축조와 관련된 연구사를 살펴보고, 천도지로 선정된 사비(현 충남 부여)의 자연경관, 부소산성을 비롯한 도성 내 주요 시설의 조성 과정과 도성 축조 시기에 대하여 최신 고고학 자료를 통하여 검토한다.

종합토론은 정재윤(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강종원 (한밭대학교), 김영심(한국외국어대학교), 김낙중(전북대학교), 최병화(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 등 백제사와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4시간 동안 발표 내용과 쟁점사항에 대하여 집중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안내는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첫 도읍지인 서울에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기 백제사’를 집중 조명하는 첫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백제사 전체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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