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의 인문학 쉼터, 인문학곳간 '월간인문학 11월'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3: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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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은 작가와 ‘동화의 즐거움’을 통한 위로의 시간 가져
▲ 강진군민들이 월간인문학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남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액션그룹 닐다협동조합이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인문학 곳간’에서 ‘월간인문학 11월’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매월 인문학 관련 이야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월간인문학’은 11월의 작가로 ‘귀신새 우는 밤’, ‘고리의 비밀’, ‘천삼이의 환생작전’ 등의 저자인 오시은 작가를 초청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작가의 강연에 강진군민들은 인문학곳간을 가득 채우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동화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여러 동화작품 및 작가들을 우리 삶 속에서 이야기하며 동화를 통한 위로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라고만 생각했던 동화의 깊은 내면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일상 속에서 동화를 통한 위로를 계속 받고 싶다”며 강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경희 닐다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늘 강연이 동화의 가치와 위로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월간인문학으로 강진군에 인문학 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문학곳간을 운영하고 있는 닐다협동조합은 마을여행 프로그램 ‘강진만보 브라보’, 원예 및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월간 인문학프로그램으로 ‘시는 어떻게 우리에게 왔고, 우리에게 무엇일 수 있을까(김진경 작가)’, ‘문학과 소수자 재현 윤리(송수연 평론가)’ 등 인문학 강의를 매달 진행하며 강진군민에게 인문학의 양분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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