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 고사리 채취 오름 등반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1 1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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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활동 왕성한 시기 오름·풀밭 주의하고,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뉴스스텝]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봄철 고사리 채취,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특히 봄철은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오름·풀밭 등에서 농작업, 고사리 채취,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말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부보건소에서는 관할 동부지역 오름 진입로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하여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출혈이 계속돼 다발성 장기부전이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8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4월 30일 기준으로 1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현은희 동부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으로,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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