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보건의료 주요 현안 관련 개선 방안 마련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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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처우개선,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 독감 예방접종률 제고 등 촉구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뉴스스텝] 경상남도가 2025년 보건의료 정책의 주요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도의회에서 공중보건의 처우개선과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률 제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보건의료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업무계획보고에서 경남도의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구연(국민의힘・하동) 의원은 공중보건의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공중보건의들의 피복비 지원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종철(국민의힘・산청) 의원은 공중보건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공중보건의가 복무는 긴데 처우가 열악해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비중이 증가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로 인한 공중보건의 수급에 애로가 따르는 만큼 복무기간 단축을 정부에 적극 건의 등 공중보건의 만성부족 현상 해소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유계현(국민의힘・진주4) 의원은 경남의 18개 시군 중 14곳이 응급의료취약지로 분류된 점을 지적하며,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최근 발표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도내 의료기관들이 비교적 낮은 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의 질이 우려된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순택(국민의힘・창원15) 의원은 최근의 독감 대유행 상황을 언급하며, 경남의 독감 예방접종률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점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집행부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주언(국민의힘・거창1) 위원장은 "공중보건의 처우개선,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 그리고 예방접종률 제고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강용범(국민의힘・창원8) 의원은 의료기관 스프링쿨러 설치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의료기관의 화재사고는 크나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스프링쿨러 설치 대상을 적극 발굴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남도는 13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말기암 환자, 자살 유족, 치매 환자 등을 위한 지원 강화와 의료인력 및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감염병 예방 및 식품 안전관리 등 도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강화를 위한 중점시책을 발표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요구사항을 반영한 종합적인 보건의료 정책 개선이 이뤄져 도민들의 건강이 더욱 증진되길 바라며, 도민의 일상적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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