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소상공인 경영 회복 발 벗고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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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업체 금산사랑상품권 50만 원씩 지급
▲ 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업체 금산사랑상품권 50만 원씩 지급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속되는 경기심리 위축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을 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2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4국 체제 조직개편을 통해 국장 전문성 및 책임성이 강화됨에 따라 남준수 산업환경국장이 소관 과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소상공인24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함께 금산군종합체육관 및 9개 면에 접수처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통장 사본, 지난해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원을 지참해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전에 금산사랑상품권 회원으로 미리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태양력‧화력‧수력 발전업, 전기판매업, 무등록사업자, 비영리 기업‧단체‧법인 및 법인격 없는 조합, 공고일 기준 휴‧폐업 중인 기업, 지난해 매출액이 없는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군은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 캐시백 전환, 친환경자동차 보급,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지원, 충남도 농어민수당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오는 4월부터 금산사랑상품권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상품권 구입 시 할인해 주는 방식에서 구입 후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단, 모바일‧카드 상품권만 해당하며 기존에 구입한 상품권이 남아있을 경우 캐시백이 적립되지 않는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며 전기이륜차 최대 300만 원, 전기승용차 최대 1273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4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소연료차랑은 승용 3250만 원, 버스 3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지원은 고령농업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경작 은퇴 후 토지를 청년농업인에게 제공해 농업 세대교체를 하고자 추진된다.

정부의 농지이양 은퇴직불 참여자 중 1000㎡ 미만 농지소유자 및 경직자가 대상으로 매도 시 최소 연 5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최소 연 3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충남도 농어민수당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1인 가구는 8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개별 45만 원을 지급한다.

남준수 국장은 “소상공인 상당수가 내수 부진으로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충남도와 협력해 긴급하게 자금을 지원한다”며 “계속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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