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적극적 교육정책으로 관내 고교 진학률·명문대 진학 상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3:25:14
  • -
  • +
  • 인쇄
▲ 진안군, 적극적인 교육정책 추진 명문대 진학률, 관내고교 진학률 모두 상승(중2해외역사탐방 사진)

[뉴스스텝] 진안군이 체계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관내 고교 진학률과 명문대 진학률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학부모 교육 아카데미,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코칭,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며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그 결과, 체계적인 진로 지원과 농어촌 특별전형 활용 전략에 힘입어 관내 고교 진학률이 2023년 57.4%에서 2024년 68%, 2025년 72.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관내 5개 고교 중 2곳이 특성화고임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도입… 학생 맞춤 전략 지원

군은 2024년부터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을 도입해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력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학교 방문형과 개별 신청형으로 운영해 지난해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최대 4회까지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상담 만족도 조사에서는 95%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학부모 대상 교육 아카데미와 진로진학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농촌 지역 특성상 입시 정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설명하는 교육을 지원하며, 지역 학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진행해 지속적인 상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기초학력 향상 및 농어촌 특별전형 활용 전략 강화

입시 컨설팅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학습 방법에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군에서 방학 기간을 활용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캠프’를 운영해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농어촌 특별전형 대비를 위해 중학교에서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전형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이에 따라 관내 고교 진학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촌 지역 강점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정책

진안군은 원어민 화상영어, 주말 스포츠데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도심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딩·드론·바리스타·제빵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적성 개발을 돕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해외 역사탐방, 자격증 취득 지원, 스터디룸 운영 등을 통해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진안에서 중·고교를 졸업하면 전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