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63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3:30:39
  • -
  • +
  • 인쇄
최경식 남원시장,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와 적극 협력, 민생에 행정력 집중”
▲ 남원시청

[뉴스스텝] 남원시가 대통령 탄핵 정국 등 국내외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남원시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민생안정 관련 간부회의를 소집해 소비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민생현장의 의견을 반영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생현장 간담회 등에서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 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영안정 지원을 포함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19일에는 시의회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23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설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농업인 경영안전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해 3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2025년 1월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11억원을 투입해 특례보증 대상(70→200명), 이차보전지원(3→4%),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50→100만원) 등을 확대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신규(28→32개소) 확대, 공공근로·대학생일자리·청년인턴 등 직접일자리사업(595→650명) 확대, 중소기업 수출 지원(8→10개사) 확대, 긴급복지지원 선정기준 완화(중위소득 75% 이하→중위소득 85% 이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465→823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1월 인상 예정이었던 상수도요금은 인상 시기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바래봉 눈꽃축제 성공 개최 등 생활인구 유입 확대 시책 추진에도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재원은 남원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경식 남원시장의 강한 의지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정 운영의 중심은 시민이고 최우선 목표는 민생안정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서 이번 민생경제 종합대책 예산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음성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은 지난 13일 음성명작관에서 군과 읍·면 세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세무공무원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한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및 신세원 발굴 방안 등 9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발표대회 결과 ‘지역미래발전세 도입 및 효과적인 과세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대소면 박윤

상주시, 고액·장기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추진

[뉴스스텝] 상주시는 2025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맞아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고액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을 본격 실시한다.특히 무단 방치된 체납차량으로 인해 시민 고충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례에 대해 우선 조치를 시행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불편을 가중하던 무단 방치된 고액 장기·체납 차량을

대전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2위

[뉴스스텝] 대전시는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대응,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