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 협약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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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 협약체결
▲ 삼척시청

[뉴스스텝] 삼척시가 2024년 예정된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과 관련 유명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 준비를 위하여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박상수 삼척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11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스페인 국외 출장에 나선다. 이번 출장은 시가 추진 중인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 준공 후 2025년 개관 예정인 미술관의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삼척항 일원 옛 세광엠텍 부지 등에 국비 등 643여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 공간 랜드마크 거점을 조성하는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24년 말까지 문화재생형 삼척항 문화예술 허브 조성사업과 도시재생형 종합 상생 플랫폼 구축사업, 문화예술 놀이 공간인 아트플레이캠프 조성사업, 예술작품의 특화산업 기반인 ‘바이오 어울림 센터’ 등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삼척항 일대에서 올해 4월 제1회 삼척랜드아트페스티벌 오프닝행사를 개최했었다. 이번 랜드아트페스티벌 작품준비 과정에서 작품 재료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스페인을 방문한 정라지구 도시재생 총괄기획자인 최옥영 교수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관련 작가와 면담하여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설명했고, 성당이 소재한 스페인 카탈루냐주 의회 의원들의 관심 표명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9월 스페인 카탈루냐주 의회 마누엘(Manuel Jesús Acosta) 의원 등의 우호 교류 제안이 있었고, 삼척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와 연결고리가 있는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에 문화교류 추진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설계자인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 초대 전시 희망을 표현하여, 이번 교류 사업이 성사됐다.

시는 11월 17일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 청사를 방문해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20일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11월 21일에는 카탈루냐주 의회를 방문하고, 11월 22일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작가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작품 등을 직접 확인한다.

시는 향후 카스티야이레온주와 정라도시재생사업 준공 및 개관 기념 전시회 관련 실무 협의를 우선 진행하고, 주기적인 스페인 작가 교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변화하기 위하여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주 정부와 문화교류를 통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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