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같이학교 흥천드림스쿨에서 선후배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3:25:19
  • -
  • +
  • 인쇄
초·중 연계 ‘같이학교 진로 체험’으로 학교 간 협력 강화
▲ 활동사진

[뉴스스텝]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7월 15일, 여주같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흥천드림스쿨 꿈드림 지역사회 초·중등 선후배 동행 프로그램’을 흥천중학교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천중학교와 흥천초등학교가 '같이학교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공동 기획한 행사로,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흥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7명이 흥천중학교를 방문해 중학교 선배들과 함께 하루 동안 중학교 생활을 체험했다.

특히 흥천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8개의 진로·교과 체험 부스는 초등학생들에게 중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부스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기술, 체육, 음악, 중국어 등 중학교 교과와 연계된 진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중학생 운영진이 직접 실습을 시연하고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선후배 간 소통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예를 들어, 국어 부스에서는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과학 부스에서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탐구 역량을 기르는 등 교과 중심 진로 탐색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모둠별 중학생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각 부스를 순환하며 활동에 참여했고, 각 부스에는 중학생 담당자 2인이 배치되어 안전 지도와 설명을 맡았다.

사전 안전 교육과 더불어 중학교 공간 전반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은 초등학생들이 진학 전 중학교 환경과 수업 문화를 미리 경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같이학교는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협력 모델입니다. 특히 흥천같이학교는 학생 주도의 진로교육, 교과연계, 공동체 정신을 고루 갖춘 우수 사례로, 지역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여주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기반으로 한 같이학교 모델을 더욱 확대하고,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문화예술회관 영화 속 감동을 춤으로 만나다,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9월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준비했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 온 이루다 안무가가 독창적인 연출을 더한 특별한 무대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대중적으로 사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지브리 재즈나잇' 9월19일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와 삼척시의회, 삼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관하는'지브리 재즈나잇'공연이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삼척 더 나은 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를 재즈로 선보이는'지브리 재즈나잇'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 오재철이 이끄는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12일 개막

[뉴스스텝] 1,420만 경기도민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 ‘제1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파주’가 오는 9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선수단 입장과 주제공연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제공연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와 대한민국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