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 학생맞춤지원비 활용 사례 누리집에 올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3:25:05
  • -
  • +
  • 인쇄
“학생들의 꿈, 맞춤형으로 지원해요”
▲ 강북교육지원청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학생맞춤지원비’활용 사례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생맞춤지원비는 교육비, 학업 중단, 장애·다문화, 기초학력 지원등 학생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지원비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맞춤지원비로 초·중·고등학생 총 45명에게 학습 지원, 심리·정서 지원, 경제·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공기업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현대공고 졸업 예정자 A 학생과 울산대 음악학과에 합격한 남목고 B 학생이 있다.

A 학생은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한전 공기업 필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A 학생은 본인의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2024년 9월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A 학생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러한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 학생은 가정 문제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였으나, 학교에서 제공한 음악치료로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

B 학생은 음악에 대한 영재성을 보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강북교육지원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했고, 그 결과 B 학생은 2025년 2월 울산대학교 음악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B 학생은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음악치료 과정에서 피아노를 치며 안정감을 되찾았고, 이를 계기로 피아노 선생님을 보며 꿈을 키울 수 있었다.

학습지원을 받으며 노력한 끝에 음악학과에 합격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러한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맞춤지원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들은 강북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갱신(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