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절찬리 운영중인 한강 역사탐방·야경투어 가을 특별프로그램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3: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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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낮·밤 즐기는 가을 특별프로그램(무료) 9월 재개
▲ 서울시, 절찬리 운영중인 한강 역사탐방·야경투어 가을 특별프로그램 시작

[뉴스스텝]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낮에는 한강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밤에는 한강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즐기는 무료 도보여행 서울시'한강이야기여행'이 올해 2800여명의 신청자와 함께 절찬리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한강이야기여행' 프로그램 중 시민 1명만 신청해도 운영해 나 홀로 탐방이 가능한 '정규탐방'과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 특별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기리에 운영 중인 '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잘 모르는 한강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14개 역사·지리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한강 북쪽의 6개 코스와 남쪽의 8개 코스로,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며 최소 3인 이상 신청시 운영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9월에는 시민 1명만 신청해도 한강역사탐방 코스를 둘러보는 '정규탐방'을 운영한다. 정해진 일정표에 따라 나 홀로 탐방도 가능하고 14개 코스를 한달만에 모두 만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한강역사탐방' 주요 코스로는 ▲강폭이 넓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했던 광진의 광나루길, ▲조선시대 충효 사상과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노들나루길 ▲겸재정선이 그린 옛 그림 속 한강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서 만나보는 겸재정선길이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김정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고산자길’을 신규 운영하고 있다.

'한강야경투어'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한강 야경명소를 투어하는 휴식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반포한강공원의 화려한 야경과 밤의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유익한 해설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다.

운영 코스는 다채로운 한강의 빛을 만끽할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시작한 한강야경투어는 시민들에게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이 100%를 달성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였다. 전년도부터 현재까지 실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 이상은 만족한다, 98%는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중간중간 참여자를 위한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와 그림을 그려 만드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체험, 내가 만든 무드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응원하기’ 이벤트가 열려 한강의 로맨틱한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강야경투어'는 깊어지는 가을 밤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총 11회 운영되며 회당 최대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보호자 동반 시 미성년자 참여 가능)

'정규탐방'과 '한강야경투어'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23일 11시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되므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존의 회차별 최소 3인 이상 신청시 운영되는 '한강역사탐방'은 11월 30일(목)까지 운영된다. 오전(10~12시), 오후(14~16시) 1일 2회, 회차별 최대 100여명(단체)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 외국인 및 단체 참가를 원할 시에는 별도 문의하면 된다. 단, 경유지 중 일부 유료 문화시설 등은 해설이 지원되지 않으며, 원하는 경우 입장료를 내고 개별 입장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한강야경투어'는 바쁜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별빛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단풍이 물드는 걷기 좋은 가을날, 많은 시민이 그동안 잘 몰랐던 한강의 역사 이야기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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