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북하나재단-기술교육원 손잡고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13:20:15
  • -
  • +
  • 인쇄
북한이탈주민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7월 6일 오후 3시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7월 6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남북하나재단,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선호 직종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전문적 업종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기술교육 후에 분당 IT 벤처타운 등 취업처를 발굴·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협약서에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 등 정책 발굴 및 추진,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기초교육 실시, 전문기술 교육실시 및 맞춤형 취업연계 지원 등의 협력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편견 해소 정책 발굴 등 취업환경 조성의 역할을 맡게 되고, '남북하나재단'은 교육대상 발굴 및 취업적성 상담 서비스, 사전 기초교육 지원과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며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IT,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기술훈련,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남북하나재단,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북한이탈주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탈북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자체인 서울시와 협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급변하는 취업환경 변화에 맞춘 기술교육을 통해 탈북민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향후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중부·남부 기술교육원 원장은 “ 기술교육원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관 운영 기본 방침에 따라 탈북민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목표를 성취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일자리’인 만큼 전문기술교육과 취업연계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취업 지원 이외에도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계속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 여성복지관, 2025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25년도 제4기 사회교육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기능과정, 실용·창업과정, 문화아카데미과정, 단기특강 등 총88개 강좌에서 1,608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전문자격 취득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했다.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신중년 교육지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울산시민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울산시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2025년 울산시민아카데미’의 문을 연다.울산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울산의 대표적인 전문가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인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시민아카데미‘를 개최됐다. 올해 하반기도 총 4회에 걸쳐 행복, 건강,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마포 가족운동회 열린다

[뉴스스텝] 가을 햇살이 한층 깊어지는 9월,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포에서 열린다.마포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염리생활체육관에서 ‘2025 마포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에 참여한 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마포구가족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