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이 줄섰던 화제의 굿즈, 서울 지하철 '또타' 캐릭터 상품 한정 수량 판매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30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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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마스코트 ‘또타’ 캐릭터상품 지하철 4개역 T-러기지에서 한정판매 개시
▲ 홍대입구역/명동역 T-러기지 내 또타 캐릭터 전시 및 판매

[뉴스스텝]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공사 캐릭터 ‘또타’의 캐릭터 상품을 이제는 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2일 지하철 4개 역의 T-러기지에서 공사 마스코트 캐릭터인 ‘또타’ 캐릭터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몇 상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던 상품들이며, 이번 판매를 통해 상품성을 점검해 추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타는 2017년 공사 창립과 함께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에서 이름을 따와 만들어진 캐릭터다. 전동차의 옆 모습을 귀엽게 형상화한 모습으로 사내 게시판에 또타 굿즈를 구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거나, 공사 내 ‘또타 동호회’가 형성될 정도로 직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 4월 1일, 광화문역에서 또타 인형을 판매한 지 2시간 만에 준비한 인형 600개, 에코백 80개를 모두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또타 인형과 에코백을 사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승강장 끝까지 줄을 서는 등 하며 대시민 캐릭터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타 캐릭터 상품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T-러기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T-러기지 주 고객이 외국 관광객이기 때문에 기념품을 통해 서울 지하철을 기념하고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T-러기지란 캐리어 등의 무거운 짐을 보관하거나, 목적지까지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이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또타배지와 또타인형, 또타 피규어, 또타에코백 총 4가지다. 또타 배지와 에코백은 오직 T-러기지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한정된 물량만 준비되어 있으니 구매를 고려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각 상품의 오프라인 판매가는 다음과 같다.

대중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또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에 최초다. 기존에는 일부 상품만 온라인을 통해 구입 가능했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으로 금번 대중에게도 현장에서 판매하게 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또타 캐릭터 상품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마주하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시범 판매 기간 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또타 캐릭터 상품 판매사업의 사업성을 확인해, 추후 서울 지하철 여행을 기념할만한 상품 등 판매품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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