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2년…아동학대 예방 공동대응 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1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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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14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 개최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매월 자치구 아동보호팀-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학교-사례관리 유관기관 간 정보연계협의체를 개최하여 사례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조정하며 재학대를 예방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지역 기반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강동구 아동보호팀)

#친모의 자해 행동, 야간에 아동을 집 밖으로 내쫓고 등교지도를 하지 않아 신고된 사례로 자치구 아동보호팀-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 전후로 역할 분담 및 향후 개입 방향에 대해 신속히 공동 대응하고, 초기 응급조치 후 친모의 병원치료, 주거지원 신청, 수급 정보 제공 등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지원하고 원가정 복귀 후 학교와 가정방문을 통한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했다.(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11월 19일 제16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11월 17일 14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서울시의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를 살펴보고, 해외의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비교하여 향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서울시 지역기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형모 교수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비교하여,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단계별 과제를 제시한다.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이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대응 주체 간 협력의 요인을 살펴보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위한 향후 과제도 모색한다.

강동구청 아동보호팀 노희경 팀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우수협력사례를 발표한다.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구성 및 주요사례, 사후관리를 통한 아동학대 재발방지 강구, 아동학대 의심 신고사례에 대한 안전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사례와 민관협업 사례 등을 제시한다.

영등포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임희철 경사는 2022년 아동학대 예방사업으로 시행되는 ’숙박업소 대상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자치구,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 점검 사례안내, 학대예방 홍보활동을 통한 인식개선 활동의 노하우와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 강화를 위한 제언이 이어진다.

서울특별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채성용 관장은 각 체계의 역할과 협업 체계를 소개하며 아동학대 응급조치의 우수한 사례를 발표한다. 적극적인 협력사례, 재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함께 서울시 아동학대 제로(ZERO)를 위한 사전예방시스템 구축 등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층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포럼에서 공유 및 제안된 내용은 향후 서울시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협력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업무 협약, 유관기관 합동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전문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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