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광장`, 치유와 위안의 음악·심리학 강연 마련… 11월 13일 올해 운영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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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3일 첫 개장한 ‘책읽는 서울광장’이 11월 13일로 운영 마무리
▲ ‘책읽는 서울광장’ 11월 둘째 주 프로그램 포스터

[뉴스스텝]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하여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책읽는 서울광장’이 11월 둘째주 주말 (11월 11일~1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2022년 운영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간다. 당초 폐막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공연 대신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와 위안을 주제로 한 폐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당초 '우리가 좋아하는 책, 콘서트'를 주제로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음악, 뮤지컬 콘서트 등의 폐막공연을 준비했으나, 예정된 폐막공연 대신 치유와 위안을 주제로 한 도서전시, 강연, 음악회 등으로 운영안을 변경하고, 1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2022년 운영을 마무리한다.

11월 12일~13일에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에게 듣는 '치유와 위안의 이야기: 우리 시대 내면의 상처' 강연과 '치유와 위안의 음악 : 마음을 위로하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 콘트라베이스 연주가인 성민제가 진행하며, 임현진(피아노), 이호찬(첼로), 김현수(바이올린)이 함께한다.

곽금주 교수의 저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 보통 사람들의 상처와 우리라는 집단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음악회는 바흐(Bach)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마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 등 곡 연주 외에도, 슈베르트(Schubert)의 ‘모든 영혼들을 위한 기도(Litanei auf das Fest Aller Seelen D343)’ 가사 낭송도 진행된다.

강연과 음악회는 서울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1월 11일~13일에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책' 주제도서도 이용할 수 있다. 치유와 위안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책 한 권이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도록 일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2백여권을 선정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비치할 예정이다.

11월 11일~13일 ‘책읽는 서울광장’은 창의놀이터, 풍선 미끄럼들 등이 있는 우리아이 행복 존, 직장인과 가족 대상 힐링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시민건강국과 협력하여 심리지원 상담소와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11월 11일~13일 3일간 ‘책읽는 서울광장’에는 심리상담을 해주는 심리지원 상담소가 설치된다. 심리상담 후 심층상담 필요시 마음안심버스에서 추가 검사와 상담을 한다.

마음안심버스 사업은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위해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 마음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로, 운영시간 중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2023년 4월 중 기간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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