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상품교역 FTA 이행 점검 및 CBAM 등 주요 현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2 13:20:33
  • -
  • +
  • 인쇄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평가, 교역‧투자 애로사항 점검
▲ 산업통상자원부

[뉴스스텝] 한-EU FTA는 올해로 발효 12년 차를 맞았으며, 코로나-19,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측 교역·투자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EU는 한국의 3대 교역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의 석유제품·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며 양측 교역규모는 역대 최대규모인 1,363억 불을 기록하였다.

양측은 매년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를 통해 FTA 이행평가, 교역·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상품무역위에서는 탄소중립산업을 위해 양국이 도입·논의 중인 정책과 법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특히 한국은 EU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법,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이 기업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고, 역내외 기업들에게 비차별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올해 5.27일 발효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을 위한 세부법령을 조속히 제정하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수출국이 국내에서 기지불한 탄소가격을 충분히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EU측이 관심을 갖는 우리나라 전기차보조금 개편, 해상풍력 관련 법령‧제도 추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하며 상호 이해를 제고하였다. 아울러 EU의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규제, 역외보조금 규정 등 우리 측의 여타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문의하였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하반기 한-EU FTA 무역위원회 등을 통해서도 전반적인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 논의해가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립대,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지역과 연결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이 체감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예산군에서 열린 예산군 평생학습 어울마당에 참여해 실습 중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참여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라이즈 기반 지역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과별 전공 교육을 지역 주민의 일상과 연결해 누구나 쉽게

파주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실적 검증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 자치단체의 기초연금 수급 및 신청률, 예산집행률, 교육실적, 홍보실적 등 주요 사업 실적과

경북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3개소(포항 2, 안동 1)가 선정돼 총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