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폭염 속 안전관리 당부 ‘무리한 작업보다 건강이 먼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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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작업 시 작업시간 조정 및 수분 섭취 등 생활수칙 강조
▲ 고흥군, 폭염 속 안전관리 당부 ‘무리한 작업보다 건강이 먼저’

[뉴스스텝] 고흥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특히 농작업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야외작업을 피하고, 작업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이후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하게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작업 위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1~2시간마다 반드시 작업을 멈추고, 그늘진 곳이나 냉방이 가능한 장소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농작업 시에는 모자, 팔토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 등 폭염 대비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탈수 예방도 핵심이다.

갈증이 없어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생수나 이온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술은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한다.

공영민 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풍년 농사를 위한 첫걸음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각 마을 방송과 문자 안내를 통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특히 고령 농업인 가구를 중심으로 건강 상태 확인과 안전 조치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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