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이 편리하게’, 창원시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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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으로 출퇴근시 교통 정체 해소
▲ ‘이동이 편리하게’, 창원시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이동이 편리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해 교통체계 재구조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통혁신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시는 시민편의 중심의 버스운행형태 다각화로 대중교통체계를 재구조화하여 특례시 수준에 맞는 입체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운행규모는 50대 내외이며, 올해 상반기 운수업체 협의 및 마을버스 노선안 마련, 운수업체 공개모집 및 선정 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확대운영시 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별도의 증차 없이 기존 시내버스 운행대수 일부를 마을버스로 등록 전환하여 재정 절감과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시는 출퇴근시 교통이 혼잡한 구간인 국도 14호선 오서교차로 ~ 회동교차로 구간 및 국도 79호선 화천교차로 구간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도 감응신호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억4천만원 사업비를 확보, 국도 14호선 구간 및 국도 79호선 구간 내 3개 교차로에 4월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도 14호선은 경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주요 가로축으로 주(主)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국도 79호선은 도시개발지구와 인접하여 출퇴근 시 교통이 혼잡한 구간으로 감응신호체계를 도입하면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 차량정체 감소로 주(主)도로의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현재 57개소에서 감응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정보와 도로 유형 등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버스의 위치와 이동 동선 등 버스 정보를 초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구축 운영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기존 60초 간격으로 제공되던 버스의 위치 정보가 3초 간격으로 단축되어 버스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정밀 위치 정보 데이터 제공으로 창원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S)의 버스도착정보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줄고 환승 및 이동이 편리해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창원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버스 노선에 적용되며, 카카오와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10월 중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카카오맵 메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이용하면 실제 버스를 타고 주행하는 것처럼 선택한 버스의 실제 위치에 맞춰 지도가 이동하는 등 버스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내버스 노선개선 실무 TF 팀을 구성, 노선 효과성 분석 등을 통해 올해 3월 준공 예정인 S-BRT 운행과 연계해 노선 효율화도 추진한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S-BRT 개통 등 창원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여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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