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문화행사 ‘큰 호응’…도서관에 꽃핀 봄날의 인문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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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부터 체험 행사, 사진 콘테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 이끌어
▲ 충남도립대 문화행사 ‘큰 호응’…도서관에 꽃핀 봄날의 인문학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이 4월 한 달간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과 함께하는 이븐한 학교생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호 작가 북콘서트 ▲레터링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벚꽃+책 사진 콘테스트 ▲과년도 잡지 나눔 행사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레터링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케이크를 꾸며보는 체험 행사로,봄날의 달콤한 추억을 선사했다.

회차마다 빠르게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참여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문화 프로그램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벚꽃이 만개한 4월, ‘벚꽃+책 사진 콘테스트’에도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책과 봄을 함께 담은 감성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도서관 로비에서 진행되는 ‘과년도 잡지 나눔 행사’ 역시 자료의 재활용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법의학자이자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인 이호 작가가 ‘주검을 마주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도서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리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강연 저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윤석환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문화와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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