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모인 100만 시민 발걸음... 김포문화재단 운영시설 '연간 방문객 100만' 시대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2:25:32
  • -
  • +
  • 인쇄
▲ 어르신행복콘서트

[뉴스스텝] 김포문화재단은 2025년 재단 운영 시설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 이상 증가한 수치로, 김포의 문화 향유 기반과 관광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100만 명 돌파의 일등 공신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다. 12월 누계 기준 39만 8천여 명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약 5만 5천 명으로 급증하며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1년 만에 1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안착했으며, 한옥마을과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김포아트빌리지’전체에는 총 43만 명의 발길이 이어져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김포아트홀(89%)과 통진두레문화센터(97%)의 기획 공연 객석 점유율은 상시 만석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며 지역 내 높은 문화 수요를 충족시켰으며,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의 확대는 ‘보는 문화’를 넘어 ‘참여하는 문화’로의 전환을 이끌었다.

(재)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방문객 100만 명 돌파는 특정 시설의 성과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발걸음을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김포만의 문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2026년에도 주요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운영하며, 김포 전역을 잇는 문화 네트워크를 통해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윤철 부총리, 경인사연 및 소속 연구기관과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 개최

[뉴스스텝]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9개 국책연구기관 기관장은 12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기재부와 경인사연 및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이 협업하여 우리 경제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오늘 회의에서는 경인사연 소속 연구기관들이 집중 연구할 경제 대도약 10대 과제를 선별해

광주 밝히는 33번 울림…부강한 광주로 출발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서 희망찬 새해 기원

[뉴스스텝] 2025년의 끝자락, 수많은 순간을 함께 한 시민들이 광주의 중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한다.광주광역시는 다사다난했던 광주의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마무리하고 병오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31일 밤 11시40분부터 약 50여분 간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 일원에서 송·신년 시민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2026년 부강한 광주가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어느 때

조달청 2026년 조직 개편, 혁신과 디지털로 공공조달의 미래 연다!

[뉴스스텝]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AI 등 디지털 기반 조달행정 강화를 위해 2026년 1월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AI, 융복합제품 등 기술선도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조달 강화, 공공조달 AI 대전환 추진 등 디지털 기반 강화, 불공정조달행위 조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기존의 신성장조달기획관을 「혁신조달기획관」으로 개편한다. 이는 막대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