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13:10:03
  • -
  • +
  • 인쇄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 하루 평소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
▲ 양지공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윤달기간(3월22일~4월19일)에 화장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일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한다.

윤달기간에 산소를 개장(이장)하는 제주지역 관습에 따라 개장유골 화장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실정을 고려해 예약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에는 양지공원 전 직원이 특별근무를 할 계획이다.

개장유골 화장예약은 화장하고자 하는 날에서 1개월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중·허위예약 시 실제 화장을 하고자 하는 도민(유족)들이 예약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이중예약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묘지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증명서’를 교부받은 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예약을 하고 해당 날짜에 맞춰 화장을 해야 한다.

또한, 개장 신고한 본인이 화장 접수를 하는 경우 개장신고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을, 대리인인 경우에는 개장신고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양지공원에서는 화장로 8기 중 1기당 4구의 화장이 가능한 개장유골 전용 화장로 2기를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2019년 5,445구, 2020년 8,679구(윤달), 2021년 5,968구, 2022년 7,964구다.

윤달기간에는 많은 화장예약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개장유골의 형태 △화장 시간대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단 없는 화장장 운영을 위해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담근 고추장 80통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6일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8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고추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깨끗한 재료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수제 고추장은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각 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재활 등록자 지역사회 적응훈련

[뉴스스텝]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북부)가 지난 16일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 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 체험, 공공기관 무인 발급기 이용 교육을 하며 중증·만성 정신질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평택북부문예회관, 송탄출장소, 햄버거 가게 3곳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키오스크 기술을 익히고 지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

(사)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인권 교육 개최

[뉴스스텝]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12일 구리시 장애인단체 대강당에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