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50세대 이직·창업 위한 대학 연계 전문 교육 제공…서울대 등 6개 대학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3:10:22
  • -
  • +
  • 인쇄
서울시민대학 대학연계 ‘중장년 커리어 점프 업’ 사업 7월 개강…대학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서울의 주요 대학 6곳과 연계해 중장년 서울시민의 이직과 전직, 창업 등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중장년 커리어 점프 업’ 사업을 운영한다.

‘중장년 커리어 점프업’은 서울시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인 서울시민대학이 서울지역 대학과 협력,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연계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생애전환기에 놓인 4050세대의 직무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분야와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 분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6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서울대(그린미래 산업), ▲서울시립대(빅데이터 분석), ▲동국대(드론 및 뉴미디어), ▲성신여대(공예공방 창업), ▲동덕여대(세무 및 금융자산 관리), ▲명지대(부동산 및 디지털 마케팅), 각 학교별로 특화된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 후 이직이나 취업 시 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모든 교육과정은 수료 시 서울시장 명의와 대학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덕여대와 명지대 교육과정 수료자는 일종의 전문 자격 증명인 나노디그리(Nano-Degree)를 발급하며, 해당 대학·대학원에 입학 또는 편입 시 과정별 2학점을 선수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장년 서울시민 및 서울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 및 접수 방법 등은 각 대학별로 일정 및 방법이 상이하며, 6월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 대학별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각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및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대학에 문의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인생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 학습자들이 대학이 진행하는 질 높은 전문교육을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더불어 학점 취득의 경로까지 마련된 만큼 중장년 시민들의 희망찬 미래 설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천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뉴스스텝] 과천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2차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 온정 나눠준 원불교 과천교당에 감사"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원불교 과천교당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 200kg(40박스)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원불교의 주요 기념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김치를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지연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