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에서 전국 공원녹지분야 공무원 한자리에!…제12차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5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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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3년만에 개최, 북서울꿈의숲에서 10월 4일
▲ 제12차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개최 사진

[뉴스스텝] 공원녹지분야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2011년에 처음 발족한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제12차 총회가 2022 서울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10월 4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됐다.

본 협의회는 2011년 발족 후 매년 총회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정 중단됐다가 지난 3월 30일(수) 비대면으로 제11차 총회를 개최하고, 3년여 만에 대면으로 제12차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제주도 등 9개 시·도의 공원녹지분야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광주시에서 각 시·도의 공원녹지분야 우수사례에 대하여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지방정원 조성 및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홍보했고, 광주광역시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추진현황’ 사례를 공유, 서울시에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관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추진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2020년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서울시에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신규 지정(68개 공원 69.2㎢)됐으나 규모가 상당하고 법적으로 매수 의무가 없어, 토지소유자들로부터는 토지매입을 요청하는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으며 토지매입의 규모 및 소요 예산의 산정이 어렵다 보니 그동안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를 추진하여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토지소유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대상지를 공개모집 했고, 그 중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등산로, 쉼터부지 등을 분할하여 매수했다. 그 결과, 2022년 9월 현재, 607억원을 투입하여 20개 공원구역 내 사유지 35필지, 120천㎡ 매입 완료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원 이용에 꼭 필요한 등산로, 산책로 등(6.3㎢)에 대하여 우선 매수를 지속 추진할 것이며, 또한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의 관리계획’ 수립을 통하여 미래세대에서도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지속 보전하고 이용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례 발표를 통해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회원들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시공원의 토지 확보로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그로 인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 공감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오산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에서 10월7일 ~ 10일 5일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여 박람회 참여를 홍보했다.

광주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공공재기이 때문에, 공원 조성에 따라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고려하여 기준인력 및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이번 12차 총회에서는 도시공원 내 국공유지 실효 제외, 국유재산에 대한 사용료 면제 등 도시공원 제도개선 관련 문제에 대한 자유토론도 진행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전국의 도시공원들을 지키기 위해 꼭 해결되어야 하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향후 정부 공동 대응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도 간 순회 총회 개최를 통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공원녹지분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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