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속 이야기가 텃밭으로! 부산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꼬마 정원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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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책 속 이야기가 텃밭으로!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꼬마 정원사」 운영

[뉴스스텝] 부산 동구는 관내 어린이집 유아 20여 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영어 도서와 생활 텃밭 체험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꼬마 정원사(Little Gardener)'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자연을 주제로 한 영어 동화책을 읽고, 책 속 이야기와 연계한 텃밭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영어와 독서,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이 진행된 9월 9일에는 영어 동화책 『The Very Hungry Caterpillar』 구연에 이어 아이들이 생활 텃밭에서 흙을 직접 만지며 상추와 배추 등 가을 채소 모종을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흙을 직접 느끼고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하고,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물주기 활동에는 가정에서 가져온 빈 페트병에 물조리개 꼭지를 끼워 물뿌리개로 재활용했다. 아이들은 버려질 수 있는 페트병을 생활 속 도구로 다시 활용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자연과 식물을 주제로 한 영어 동화책 구연과 놀이 활동을 텃밭 체험과 연계해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어 동화책에서 접한 내용을 텃밭에서 경험하고,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가꾸며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어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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