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꿈나무들의 "오늘은 내가 요리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2 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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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론교육,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간식 만들기 등 체험하며 참가비는 무료
▲ 2022년 9월 새순유치원 꿈나무 건강간식만들기 영양교육 장면

[뉴스스텝]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방배보건지소 복도를 들어서는 아이들~ “자 앞을 보고 천천히 걸어가야죠” 선생님의 목소리에 보건지소를 내방한 지역주민들이 흐뭇한 미소를 띄며 바라보는 모습은 요즘 방배보건지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간식 만들기 조리체험 영양교육’을 운영한다.

구가 미취학 어린이의 건강간식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데에는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소아관련질환과 편식을 예방하여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오전 10:30부터 11:30까지 1시간 동안 방배보건지소 식생활교육지원센터(방배열린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매월 바뀌며, 계절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를 학습하고 건강한 간식 만들기를 통해 편식을 예방하며 나아가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소아관련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불량식품, 영양표시, 첨가물을 구분하여 안전하게 먹어요 △식중독을 예방해요, 깨끗하게 손 씻기 △전통음식을 알아보아요 △아침을 꼭 먹어요 △당분과 기름알기, 건강한 체중을 알아요 △음식이 되기까지, 낭비하지 말아요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중인 박모 어린이는 옥수수와 치즈, 과일 등 좋아하는 재료가 나오면 환호성을 지르지만 버섯, 당근, 양파 같은 채소류가 나오면 “엄마가 좋아해요”라며 가족을 찾기도 한다. 또, 채소를 싫어한다던 한 어린이는 “내가 만들었으니까 버섯은 싫어하지만 먹어버리겠다”며 주먹을 꽉 쥐기도 한다.

구는 지난 7월 파란나라어린이집을 시작으로 9월말 새순유치원까지 총 21개, 370여명의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꿈나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커리큘럼을 만들고 영양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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