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윤순 위원장,“귀어․귀촌인구 연간 50명 불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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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일 도의회 농림수산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윤순 위원장,“귀어․귀촌인구 연간 50명 불과”

[뉴스스텝] 강원자치도의 귀어·귀촌인구가 연 평균 50명선에 그치면서 투입 예산대비 귀어·귀촌지원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회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용 ‘귀어·귀촌인 실태조사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강원자치도로 전입한 귀어·귀촌인구는 총 15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48명에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1명을 기록해 연 평균 50명 규모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융자지원사업을 제외한 강원자치도의 국·도·시·군비 투입귀어·귀촌지원사업으로는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도시민 기술교육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자금지원 △창업어가 멘토링 등 총 4개 사업에 예산 9억4천840만원을 지원했다.

엄윤순 위원장은 11월6일 해양수산국 대상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 계산으로 귀어·귀촌인구 1명당 1천896만8천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라며 “귀어·귀촌지원사업의 경우 투입 예산에 비해 성과가 그다지 높지 않고 예산 대비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엄 위원장은 이와 함께 “도내 어촌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령화 문제는 어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큰 악재가 되고 있다”면서 “귀어·귀촌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귀어·귀촌 1번지 강원자치도 조성’을 통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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