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년 연속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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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재생에너지 보급정책 성과 인정 받아
▲ 춘천시 2년 연속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뉴스스텝] 춘천시가 2년 연속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성과에서 우수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5일 경기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제6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업·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춘천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수익을 재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을 강화하고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형 수소차 보급 확대를 이끌었다.

또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순환되는 ‘지산(地産)·지소(地消)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2015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건물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까지 △태양광 1만 6,177㎾ △태양열 566㎡ △지열 3,338㎾를 보급 완료했다.

이와 함꼐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모델 확산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해 민원은 줄이고,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은 춘천시의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와 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RE100 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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