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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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개최지 경주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배우는 1박 2일… 공감과 힐링의 장 마련
▲ 봉화교육지원청,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10가족을 포함한 총 39명을 대상으로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프로그램'을 APEC 개최지인 경주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가족지원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 간 소통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대상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여, 학생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자매가 함께 공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1일차에는 경주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지인 버드파크와 동궁원을 방문하여 동물·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 시간에 진행된 가족 레크리에이션 활동에서는 팀별 협동 놀이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2일차에는 경주월드에서 신체활동 중심의 체험을 진행하여 학생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도전정신과 사회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연과 놀이를 즐기며 평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가족지원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특수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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