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 1200만 원 출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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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키우는 대학에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응원·격려하고 싶었다”
▲ 경상국립대학교는 4월 29일 오후 본캠퍼스 중앙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SP AERO(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가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 12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처(처장 오재신)는 4월 29일 오후 4시 본캠퍼스 중앙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조승우 대표의 발전기금 출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창준 공과대학장, 강석근 IT공과대학장,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 김영철 지속가능발전센터장과 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 안현진 이사, 안도원 이사, 김진호 전무, 오승준 본부장, 이기쁨 차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구교진 수석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는 발전기금의 일부는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IT공과대학, 우주항공대학, 건설환경공과대학 등 공학계열 단과대학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에 기부했다. 조승우 대표는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으며, 그 꿈과 희망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위에서 꽃 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스피에어로는 항공 제조·가공 및 항공 부자재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선정부터 정밀 제조, 고도화된 가공 기술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스피에어로는 2015년 11월 창립하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KAL), 공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협력사로 등록됐다. 2017년에는 부산과 칭다오에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부터 드론과 전기 바이크를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우주선 및 미사일 단열재를 개발해 연 매출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듬해인 2023년에는 F-16, F-15, P3C, F-5 등의 부품과 자재 공급을 시작하여 연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24년에는 신규 미사일 단열재 개발에 성공하여 보잉사의 협력 업체로 등록하는 등 글로벌 항공 부품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도약하고 있다.

에스피에어로가 괄목상대하게 성장한 배경에는 조승우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다. 조승우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며 “글로벌 항공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첨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항공 부품 제조사로 도약하고 있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한다.

특히 조승우 대표는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늘 강조한다.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데 대해 “기술의 혁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확보, 기업의 발전 등에는 늘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인재가 있다.”라면서 “인재를 키우는 대학에 조금이나마 발전기금을 출연하여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에스피에어로 조승우 대표께서 공학계열 단과대학에 골고루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지속가능발전센터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신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라이즈(RISE)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재를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진회 총장은 “귀한 기부금은 우리 대학교의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사업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에스피에어로의 비전과 성장을 보며, 대학과 학생이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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