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주배경청소년 예술로 정책을 말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12:45:18
  • -
  • +
  • 인쇄
광산구, 정책 제안 예술 공론장 ‘이음톡톡(tok, talk)’ 개최
▲ 이음톡톡 행사 사진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지난 26일과 27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이주배경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 제안 예술 공론장 ‘이음톡톡’을 진행했다.

이음 톡톡은 교육 현안이나 이슈에 대해 누구나 함께 이야기하는 공론장 프로그램으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표현예술과 낭독극 등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만드는 자리다.

이날 남구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이주배경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는 지난 2021년도부터 다문화가족 학생 특별전형을 운영했으며, 이 전형으로 입학한 이주배경학생 대부분이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공론장에서 기획과 진행을 맡은 ㈜예술약방(대표 오주현)이 참여자들과 함께 △‘내 삶의 자원’ 찾기 △즉흥 연극, 낭독극 공연 △정책 아이디어 토론 및 제안 카드 작성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공연인 ‘나의 삶, 안녕한가요?’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마주하는 계기가 됐으며, 참여자 간 깊은 공감과 연대를 이끌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자신을 발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다양성과 포용성이 살아있는 광산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