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 한강 소방선박 엔진 저공해 친환경으로 도입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2: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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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명 다한 24톤급 한강 다목적 소방선박 교체 사업 진행 중
▲ 질의하는 남창진 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일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를 보고받고 경제수명 경과로 교체 도입 예정인 다목적 소방선박은 시대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저공해 선박으로 건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업무보고에서 소방재난본부는 경제수명을 경과한 24톤급 노후 소방정이 사고 위험성이 있고 한강 리버버스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50톤급 다목적 소방정으로 2026년까지 개선·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남 의원은 기존 1998년에 진수된 24톤급 소방정은 기술력 등으로 디젤엔진으로 건조됐지만 기후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지금은 저공해 친환경 선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젤 선박에 비해 전기와 엔진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선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8% 정도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서울시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안하고 있고 법령으로도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제13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선박을 조달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환경친화적 선박으로 구입해야 한다며 저공해 친환경 선박 조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남 의원은 앞으로 한강에 리버버스가 짧은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면 시민들이 소방선박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고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경우 시민들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재 교체되는 소방정은 설계 진행 중에 있고 디젤엔진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한 엔진이나 한강 리버버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건조하여 친환경 저공해 선박으로 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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