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성북, 오케스트라 단원복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2: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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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자산을 활용한 디자인과 샘플링, 자동재단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 made in 성북, 오케스트라 단원복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에 위탁 운영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성북구 패션봉제기업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 단체복을 개발했다.

이번에 제작한 연미복은 조끼와 바지, 셔츠로 구성됐다. 성북구 거주 아동, 청소년단원들과 음악강사진이 함께 착용하여 올해 11월 말, 정기 공연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단체복 개발에는 제복과 맞춤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성진어패럴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작업과 샘플링, 제조를 위한 자동재단은 성북스마트패션산업 센터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성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제까지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을 때마다 연주복을 대여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주복을 성북패션봉제업체가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북의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패션봉제업계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제작에 참여했던 성진어패럴은 ‘100년 소공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문제조기업이다. 이번 단체복 개발에서는 연주자의 특성을 반영해 잦은 움직임에도 부드럽게 움직이며 구김이 가지 않는 소재를 찾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성진어패럴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셔츠와 울 혼방섬유로 고급스러운 조끼와 바지, 여기에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의 자수 디테일을 가미해 활동적이면서 품격있는 고품질의 연미복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어린이집 단체복에 이어 성북문화재단과의 협업은 패션봉제 소공인들에게 일감연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B2G 사업모델 중 하나”라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단체복 사업을 내년에는 다양한 제품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2021년 12월 개관한 스마트팩토리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 패션봉제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센터이다. 센터내 CAD, CAM 공용재단실과 전시판매장, 디자인실, 패턴실까지 갖추고 있어 패션의 디자인에서부터 유통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02-927-93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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