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기민족굿 한마당, 해방 80년·분단 80년 기념…"내가 독립군이다, 내가 태극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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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민예총 주최, (사)경기민족굿연합 주관 2025년 6월 8일,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개최
▲ 포스터

[뉴스스텝] 2025년은 해방 80년, 분단 8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이에 (사)경기민예총은 경기도 후원 아래, 제18회 경기민족굿 한마당을 오는 6월 8일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가 독립군이다, 내가 태극기다”를 주제로, 해방의 의미와 분단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방과 분단을 넘어서, 민족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축제

경기민족굿 한마당은 해방 80년과 분단 80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주체로서 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 극복을 위한 염원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문굿과 의례굿을 통해 독립운동 투사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기리며, 통일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표현한다. 또한, 길놀이와 잡색단을 꾸미며 시민들이 함께 해방 8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경기민족굿 한마당의 주요 공연은 총 3장으로 나뉜다.

1장, 문굿과 의례굿에서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무대가 준비된다. 시민들은 독립군, 촛불시민을 꾸며 길놀이와 의례굿에 참여하며, 그간의 역사와 통일을 향한 염원을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장, 공연마당에서는 경기민족굿 연합 팀들이 준비한 해방 80년, 분단 80년을 주제로 한 창작공연이 펼쳐진다. 창작비나리와 풍물극, 타악과 춤,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신명나는 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장광복 할아버지의 팔순잔치도 함께 진행되어 세대 간의 소통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장, 대동합굿마당은 시민과 관객들이 함께 신명과 힘을 모은다. 해방과 분단 극복을 위한 합굿, 그리고 민족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구정놀이와 대동놀이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마무리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

이번 경기민족굿 한마당에서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천시민단체와 부천민예총은 오후 1시부터 소망글 쓰기, 잡색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행사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참여기관과 풍물굿 연합

행사는 (사)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사)경기민족굿 연합이 주관한다. 경기민족굿연합은 안산, 의정부, 수원, 김포, 성남, 여주, 부천 등 7개 지부와 9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지역 전통 예술 발전과 도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풍물한마당을 개최해왔다.

이번 경기민족굿 한마당은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분단 극복의 염원을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민족공동체로서의 단합과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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