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선도대학 비전 선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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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총장, '교육과 경영 전반 내재화' 3행시 공모전 1,600명 접수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스텝]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6일 교내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선도대학’ 비전 선포식 및 전 국민 참여 ‘ESG 3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34주년을 맞은 한국기술교육대학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도입을 공식화하고, 구성원과 국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확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길상 총장, 오창헌 부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ESG 추진경과 보고 △ESG 비전 선포 △3행시 공모전 시상식 △ESG 실천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오창헌 부총장은 경과보고에서 “한기대는 개교 34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대학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교육·연구·지역협력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기대가 발표한 ESG 비전은 그린캠퍼스 구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 실현, 윤리적 거버넌스 확립의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ESG 센터’ 신설, ESG 교과목 확대, 구성원 인식 제고 교육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선포식과 연계해 10월에 2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SG 삼행시’ 공모 이벤트에는 1,600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 2점을 포함해 최종 8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와 우수상 수상자에게 총장상이 수여됐다.

첫 번째 최우수상 수상작은 김ㅇ은 씨의 ‘(E)이론을 넘어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S)에너지처럼 뜨겁게 미래를 설계하며, (G)지속 가능한 산업혁신을 이끄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SG경영’이 선정됐고, 두 번째 최우수상 수상작은 김ㅇ연 씨의 ‘(E)이로운 기술을 배우는 한기대에서 (S)에코-캠퍼스를 만들어 (G)지구를 위한 미래를 설계합니다’가 선정됐다.

유길상 총장은 “ESG 경영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 혁신의 기준이며, 우리 대학이 ESG 가치를 교육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여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ESG 센터’ 신설, ESG 교육과정 확대, 성과관리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국책대학으로서 지속 가능 경영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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