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1,527번째 취업자 탄생‥ 2024년에 기업 협력과정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2:50:07
  • -
  • +
  • 인쇄
2023년 15개 캠퍼스로 확대, 기술트렌드 반영한 90개 과정에서 2,304명 교육
▲ 숫자로 보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성과

[뉴스스텝] # 청년취업사관학교을 졸업한 친구로부터 매칭데이, 시설, 여러 가지 취업을 위한 지원 후기를 듣고 클라우드 과정을 선택해서 수강했다. 밀도가 높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 잡코디 매니저님과 새싹에서 만난 같은 반 동기들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 영등포캠퍼스 백엔드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활용 개발자 과정(JAVA 기반)수료생 -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졸업(수료)생 중 1,527번째 취업자가 탄생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기업형 주문과정’의 효과가 컸는데,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기획해 교육생을 채용까지 연계되는 방식으로 기업, 교육생 양쪽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 2024년에는 기업과의 협력 과정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연계형 과정은 교육생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양성과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시범 운영 2023년도에 본격 도입됐다. 8개 캠퍼스, 14개 과정, 403명 규모로 운영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현대IT&E, SK쉴더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참여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교육과취․창업 연계를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 시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전공하지 않은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미스매칭을 중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며, “2천300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하고, 수강생의 70% 이상이 취업했다니 바라고 기다리던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간 수준 높은 실무교육과 촘촘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취업률은 74.5%(누적)로 집계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 강도 높은 교육 일정 ▲ 수준 높은 강사진 ▲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목 ▲ 기업과 교육생을 연계하는 일자리 매칭데이 운영 ▲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등 맞춤 취업 지원 등을 손꼽는다. 그리고 교육시작부터 취업까지, 현장에서 교육생 목소리를 듣고 진행한 세세한 밀착케어도 빠트릴 수 없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청년들이 교육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챗GPT 등 급변하는 기술변화를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2021년에 25개에 불과했던 교육과정은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15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총 90개의 교육과정(2,304명 교육)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불과 2년 만에 15개의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조성됐고, 특히 올해는 동대문, 성북, 도봉 등 8개 캠퍼스가 잇달아 개관해 90개 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인재육성(SW)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과정(빅데이터,인공지능 등) ▲ 문과생 등 비개발직군을 위한 디지털전환 교육과정(디지털 마케팅, 서비스기획 등)을 나누어 운영해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분야별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은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웹, ▲앱,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금융기술(핀테크), ▲사물인터넷(IoT)/로봇 분야 47개과정 1,053명이 참여했다.

문과생 등을 비롯한 비개발직군을 겨냥한 디지털 전환(DT) 교육과정은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UI 디자인, ▲ 디지털마케팅(이커머스)등 4대 교육과정 분야외 ▲지역산업특화과정, ▲신기술 교육분야 43개 과정에 1,251명이 참여했다.

12월에만 3곳의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동대문 캠퍼스는 지역 산업인 뷰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 과정 등을 운영하고, 성북 캠퍼스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과정을 운영한다.새싹 캠퍼스 중 규모가 가장 큰 도봉 캠퍼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SW) 과정과 비전공생을 위한 디지털전환과정(DT)을 함께 운영한다.

동대문 캠퍼스(동대문구 용두동)는 지역 산업인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와 챗지피티(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BT-IT 융합센터(성북구 하월곡동)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성북캠퍼스(14호)에서는 성북 지역산업 특성과 융합기술을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분야 2개 과정에, 60명을 교육한다.

도봉캠퍼스(15호)는 씨드큐브 창동 7층(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SW) 과정과 비전공생을 위한 디지털전환과정(DT)이 동시에 진행되는 종합형 캠퍼스로, 새싹 캠퍼스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매년 239명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도봉 캠퍼스에는 ‘아기 공룡 둘리’ 고향인 도봉의 지역산업 특징을 반영한 ▲웹툰 제작사 취업과정, 기업연계형으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강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도봉캠퍼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은 인공지능(AI), 웹개발, 금융기술(핀테크), AR/VR, 클라우드 분야 등이 있다.

2024년도에는 캠퍼스 5개소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 20개 캠퍼스로 확대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디지털 3천 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2025년에는 모든 자치구에 1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자리를 잡게 된다.

2024년에는 강남(5월)을 시작으로 강북(7월), 관악(8월), 노원(10월), 은평(12월)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실무 맞춤형 취업교육이 졸업(수료)생들이 원하는 기업과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2024년도에는 확대된 시설만큼 청년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11월 한 달간 금연구역 집중 점검 실시

[뉴스스텝] 동해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관내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동해시 금연구역 지정 조례에 따라 지정된 4,000여 개소의 금연구역 중 시민 이용이 많은 학교, 공원, 공공시설, 버스정류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적발 △흡연실 시설 기준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고령군은 11월 12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5년간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군민들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충복 고령군 부군수를 비롯해 고령군 의회 유희순 부의장과 군의원, 그리고 사업의 주도적 참여자인 액션그룹, 지역활동가, 타 지역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공유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2026년 신규 입주기업 6개사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2026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11일부터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임대료 및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