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이용자 변화에 맞춰 지속 변신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2:45:58
  • -
  • +
  • 인쇄
“도서관·축제·청년센터 등 시대 변화 맞춘 적응력 키워 나가야”
▲ 조길형 충주시장

[뉴스스텝]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대 변화와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지속 성장하는 행정의 적응력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7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새롭게 개관한 호암도서관 운영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제는 유튜브로 책을 소개받고 오디오북으로 책을 듣는 시대”라며 “종이책 중심의 도서관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의 독서 방식 변화에 맞는 뉴미디어 도서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의 질적 변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주말 열린 가을 축제 성과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축제장마다 인파가 몰렸고, 충주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며 “농산물 직거래한마당, 세계택견대회, 충주아쿠아리움 개장 등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주아쿠아리움 개장과 관련해 “주말 동안 8천여 명이 방문했고, 그중 70% 이상이 외지 손님일 정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국립박물관, 발명체험센터, 아쿠아리움 등이 유기적인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탄금공원 일대를 방문하면 최소 반나절 이상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롭게 문을 연 청년센터에 대해서도 “청년이라는 이름 아래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자, 제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있다”며 “특정 모임 중심이 아닌, 다양한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터가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시내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 문제를 언급하며 “현수막이 늘어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호등이나 보행 통행로 주변 현수막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라”며 “도시의 미관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질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길형 시장은 “행사·시설·사업 모두 한 번의 완성에 머무르지 말고, 시대 변화와 이용자들의 변화에 맞춘 성장이 필요하다”며 “한번의 칭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늘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