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한국·베트남 청소년, 1박 2일의 특별한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2:40:36
  • -
  • +
  • 인쇄
『2025 한국-베트남 청소년 동행 캠프』, 함께 담고 닮아간 시간
▲ 봉화교육지원청 한국·베트남 청소년, 1박 2일의 특별한 동행

[뉴스스텝] 봉화교육지원청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교육센터에서 『2025 한국-베트남 청소년 동행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봉화 관내 고등학생들과 베트남 유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교류 및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는 베트남 해외 유학생 69명을 포함하여 봉화고, 한국펫고,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의 시작은 봉화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충효당 방문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충효당에 도착해 이용상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충효당의 역사와 의미,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인연, 그리고 유교적 가치인 ‘충(忠)’과 ‘효(孝)’에 대한 안내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본 캠프 프로그램에서는 ‘이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호패 만들기를 통한 자기소개 활동, ‘서로를 담다’ 굿즈 제작 체험,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문화를 나누는 ‘놀이를 담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밤에 열린 글로벌 동행 음악회에서는 비보브라스 밴드의 공연과 함께 양국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자연과 추억을 담다’ 프로그램으로 숲길을 함께 걸으며 생태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현재 경북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들로, 또래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들에게 이번 만남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 베트남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함께 웃고 대화하며 마음이 가까워진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은 “처음엔 말이 통할까 걱정했지만, 이름을 써서 만든 명함을 교환하고 놀이를 하면서 금세 친구가 됐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봉화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연세대학교 머레이봉사단과 함께하는‘2026년 동계 초등멘토링’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동계 초등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머레이봉사단과 함께 추진되며,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 성장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2026학

옥천군, 통합돌봄 첫걸음… 통합지원회의 간담회 통해 돌봄체계 구축

[뉴스스텝] 옥천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합지원회의를 구성하고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통합돌봄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으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지역 복지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통합지원회의 운영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는 3월 27일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국내 필사 시기 가장 앞선 『유황후전』기증 받아

[뉴스스텝]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정일섭 명예교수로부터 고소설 『劉皇后傳(유황후전)』의 필사본 권일(券一, 전 2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본은 국내에 전해지는 동일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필사된 자료로, 문학사적・자료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유황후전』은 적강한 여주인공 유태아가 고난을 딛고 황후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궁중 수난담과 신분 상승, 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