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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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약계층 대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 백신비 지원
▲ 거창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실시

[뉴스스텝] 거창군은 기존에 접종일 포함 1년 이상 거창에 거주한 65세 이상 취약계층과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오는 3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대상포진 발병 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해당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 접종 항목이 아니어서 일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시 15만 ~ 2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거창군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 된다. 접종을 원하는 65세 이상 일반주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초본(전입신고 날짜 포함)을 지참하고 시행비 19,610원을 부담하면 협약된 관내 1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대상자는 신분증과 관련 서류(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전입신고 날짜 포함))를 지참해 거창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백신 금기자 또는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군민은 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예방접종은 발병 위험을 낮추고 발병하더라도 합병증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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