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5년 연속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 배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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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교사 배치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위한 촘촘한 지원
▲ 경북교육청, 5년 연속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 배치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에도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두레교사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정규 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교육 활동을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저학년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하며, 필요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따로공부방 운영도 가능하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무엇보다 정규 교사 간의 협력 수업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고 책임감 있는 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교실 내 수업 상황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과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학습 결손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규 교사 간 다양한 협력 수업 모델 개발을 통해 수업 혁신을 도모하고, 협력적 교실 문화를 기반으로 수업 내에서 학습 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학습 부진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학습 결손이 상급 학년으로 누적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갖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5학년도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과 저학년 희망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경계선 지능 학생의 정서 사회성 지도법과 기초 문해력의 이해, 지도의 실제와 같은 주제 강의뿐 아니라 기초학력 전담 교사 운영 사례를 통하여 기초학력 전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전담 교사의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에 정규 교사 57명을 지속해서 배치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경북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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